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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2021년 韓 서비스 론칭 발표…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온다[공식입장]

기사입력 2020.12.18 14:4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세계 최대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18일 2021년 상반기 내 국내 서비스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 스포티파이는 6000만곡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이로써 국내 이용자들은 스포티파이를 통해 전 세계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되며, 국내 아티스트와 그들의 창작물은 국내 팬과 함께 전 세계 3억 2000만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이용자들과 연결된다.

한국 음악 시장 규모는 전 세계 6위로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따라서 ‘전 세계 수백만 아티스트에게는 창작 활동을 영위할 기회를, 수십억 팬에게는 이를 즐기고 영감을 얻을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서비스 론칭을 통해 한국 이용자, 음악 팬, 아티스트 및 창작자, 레이블, 유통사 등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주면서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비즈니스 총괄(Freemium Business Officer) 알렉스 노스트룀(Alex Norström)은 “음악, 문화, 기술 혁신의 중심인 한국에 곧 스포티파이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미 수년 전부터 한국 음악 산업의 파트너로서 한국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이 아시아, 미국,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다가올 한국 론칭을 통해 더 다양하고 새로운 한국 아티스트들이 국내 팬들은 물론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포티파이가 2014년 케이팝(K-pop) 허브 플레이리스트를 처음 선보인 이래, 스포티파이 플랫폼에서 케이팝의 이용자 청취 비중은 2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케이팝을 1800억 분 이상 스트리밍했고, 1억2000만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케이팝 허브 플레이리스트들은 러시아, 인도, 브라질, 중동 등을 포함해 전 세계 64개국에 현지화해 있다.

스포티파이는 케이팝뿐만 아니라 국내 힙합, 인디, OST, R&B 등 다양한 장르 허브를 구축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폭넓은 한국 아티스트와 음악을 소개해왔다. 특히 스포티파이만의 글로벌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의 하나이자 한국 신인 아티스트와 그들의 음악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RADAR Korea)’ 플레이리스트도 전 세계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스포티파이 로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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