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마커스 래쉬포드의 공로를 FIFA도 인정했다.
래쉬포드는 18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처음 개설된 FIFA 재단 상을 수상했다.
래쉬포드는 코로나19가 대유행한 2020년 영국 내 무료 급식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해 재단을 만들어 음식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방학이 시작되는 5월 경 영국 정부가 청소년들을 위한 무료 급식 바우처 지급을 중단하려 하자 래쉬포드는 직접 서한을 보내 지급 중단을 철회해주길 요청했고 정부는 요청을 받아들여 지급을 계속 진행했다.
또한 래쉬포드는 영국 내 식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고 SNS를 통해 지역 내 작은 상점들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바우처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영국 정부가 래쉬포드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10월에 대영제국 훈장을 수여한데 이어 FIFA 역시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FIFA는 래쉬포드에게 시상에 이어 재단 자금 10만달러(약 1억 1000만원)을 래쉬포드의 사회 자선 활동을 지원하는 데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래쉬포드는 동시간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경기 준비로 미리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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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