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이번엔 자해 소동…고개 숙인 이슈 메이커 '위태로운 근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황하나의 위태로운 근황이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황하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X 인간 말종아 시작해보자"라는 글과 함께 피투성이가 된 손목 사진을 게재했다. 황하나는 다른 게시물들을 통해 지인이 4억에 달하는 외제차를 훔쳐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사진을 삭제한 황하나는 "힘들었는데 오해는 오해고 저는 해명 안 해요. 말하고픈 거도 안 할 거고 입 다물고 귀 닫을 거예요! 몰아가지만 말아주세요. 저도 힘들고 지쳐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외제차 도난을 주장하며 자해 소동을 벌인 황하나의 충격적인 근황에 또 한 번 관심이 쏠리자 지친 마음을 드러낸 것. 불안정해 보이는 황하나의 일상에 많은 이들이 걱정을 표했다.

대중의 관심이 계속되자, 황하나는 이튿날인 1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괜찮아요.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답답하고 억울해서 홧김에 그런 건데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그동안 너무 쌓여서 그랬나 봐요. 디엠 당분간 보내지 말아주세요. 계속 오는데 너무 많아서 볼 수도 답장 드릴 수도 없어요. 걱정 감사합니다. 죄송해요"라는 글을 적으며 소동을 마무리 지었다.

황하나는 이전에도 여러 이슈들로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과거 박유천의 연인으로 알려지며 주목 받았으나 결혼까지 발표한 후 지난 2018년 결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8년 2월부터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구속 기소돼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박유천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황하나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에도 두 사람은 SNS 등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황하나는 SNS 등에 화장품, 의류 등의 정보를 올리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마약 의혹을 부인하며 '은퇴'를 선언했던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연예계에 복귀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