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채림이 가오쯔치와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가운데, 양측이 각자의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7일 중국의 한 연예 매체는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 후 한국에서 생활 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미 이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현재 채림과 함께 한국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에 채림은 자신의 SNS에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고 있을 뿐"이라며 짧게 글을 게재했다.
가오쯔치 역시 웨이보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고 '선물' 엄마가 방해 받지 않고 평안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특히 그는 아들의 애칭을 '선물'로 표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4년 결혼했다. 이후 2017년 아들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두 사람은 한 차례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채림 측은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결국 1년 만에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채림은 1992년 MBC 드라마 '사춘기'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중국에서 활동하며 한류스타로서 얼굴을 알렸다.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으며 200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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