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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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멀미 지옥' 입성…심수창 "차라리 없는 게 편해" (도시어부2)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2.18 06:55 / 기사수정 2020.12.18 01:27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야구선수 손아섭이 뱃멀미를 이겨내고 낚시 대결에 참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 손아섭과 함께 고성으로 대구 낚시를 떠났다.

송승준은 방송 전 진행된 답사에서 겪은 손아섭의 뱃멀미를 공개했다. 손아섭은 "차멀미도 심하지만 부딪혀 보려고 출연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뱃멀미는 도전 정신으로 안 된다"라며 손아섭을 견제했다.

이날 방송은 3:3:3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심수창, 이태곤, 이경규가 팀원을 뽑아 팀원을 꾸몄다. 제일 먼저 팀원을 뽑게 된 이경규에게 손아섭은 "동성중학교 아니냐"면서 학연을 들이밀었다. 이경규는 "동성고등학교다"라며 손아섭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경규는 제일 먼저 이수근을 뽑았다.

손아섭을 뽑은 심수창에게 손아섭은 "기대에 부응하겠다. 내일 대구를 눈빛으로 이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뱃멀미 때문에 최약체인 손아섭을 뽑은 심수창에게 도시어부들은 "송승준이랑 둘이서 된다는 거냐"며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고 했다.

다음날 낚시에 나선 심수창은 멀미약을 연거푸 먹는 손아섭에게 "이렇게 먹고 또 15초 컷이면 사람도 아니다"고 경고했다. 배에 탄 손아섭은 갈매기들에게 "살아서 돌아오겠다"라며 인사했다.

배가 흔들리자 심수창은 "멀미 하는 거 같으면 멀리 봐라"고 조언했다. 걱정과 달리 심수창은 5분이 지나도 멀미를 하지 않으며 "실전 타입이다"라고 뿌듯해 했다. 하지만 손아섭은 났기 중반부부터 뱃멀미를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뱃멀미로 고생하던 손아섭은 결국 배 안에 드러누웠다. 제작진은 손아섭의 '시즌 아웃' 소식을 알렸다. 송승준과 둘이서 대결을 해야 하는 심수창은 "차라리 없는 게 편하다"라고 반응했다.

다시 밖으로 나온 손아섭은 낚시대를 잡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의지와 다르게 손아섭은 대구를 한 마리도 잡지 못 했다. 심수창-손아섭-송승준으로 구성된 '바다의 사이코' 팀은 송승준 혼자 대구 두 마리를 잡으며 팀 대항전 3등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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