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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김준현, 더블 배지 획득…이경규·이덕화·손아섭·심수창, 노피쉬 4형제 (도시어부2) [종합]

기사입력 2020.12.18 00:04 / 기사수정 2020.12.18 00:0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71cm 대구를 잡으며 MVP를 차지했다.

17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는 심수창과 롯데 자이언츠의 송승준, 손아섭과 함께 고성으로 대구 낚시를 떠났다.

지상렬은 3주 연속 출연한 심수창을 견제했다. 심수창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게스트까지 직접 데려왔다. 이에 도시어부들은 "욕 먹을 짓을 한다"며 언짢아했다. 이날 출연한 송승준, 손아섭에게 이경규는 "롯데 자이언츠 왜 이렇게 성적이 안 좋은 거냐. 고향인데 미치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3:3:3 팀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심수창, 이태곤, 이경규가 가위바위보를 해 이긴 순서 대로 팀원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팀을 꾸렸다. 세 사람은 안 뽑고 싶은 사람이 몇 명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이수근-이경규 희극인 팀 '경규와 아이들', 이덕화-지상렬-이태곤 배우 팀 '쓰리스타', 심수창-손아섭-송승준 KBO 팀 '바다의 사이코'으로 팀이 나눠졌다.

손아섭은 심한 뱃멀미를 걱정하며 연신 멀미약을 먹었다. 심수창은 손아섭에게 "멀미 하는 것 같으며 멀리 봐라"라며 조언했다. 손아섭은 "실전 타입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낚시 중반부에 뱃멀미에 쓰러졌다.

이태곤은 열정 넘치는 조교로 변신해 팀원들을 자극했다. 이덕화에게 고패질을 알려주며 지상렬에게 "고패질 빨리 하라"며 "언제까지 거지 할래"라고 다그쳤다.

이날 첫 입질은 이태곤이 알렸다. 이태곤은 첫 입질부터 대구를 잡았다. 동시에 송승준도 '히트'를 외쳤지만 고기를 놓쳐 이태곤의 독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지상렬, 이수근, 이덕화가 동시에 히트를 외쳤다. 지상렬이 가장 먼저 대구를 잡으며 '쓰리 스타' 팀의 힘을 알렸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이태곤은 "대구는 회를 못 뜨니까 쉬겠다"고 선언했다. 대구를 이용해 맑은탕과 스테이크, 찜을 만들었다. 요리를 위해 대구를 만져야 하지 송승준은 얼굴을 찌푸리며 물고기를 무서워했다.

이수근은 "'도시어부2' 하면서 게스트를 많이 봤는데 손아섭이 제일 못했다"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공감하며 "얘 보면 낚시 하기 싫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맛을 못 보고 떠나는 손아섭에게 제작진은 "내일도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손아섭은 "발전된 모습으로 깜짝 놀라게 해주겠다"며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 같았지만 "내일 말고"라며 거절했다. 송승준이라도 같이 가자는 도시어부들에 송승준은 당황했다. 이수근이 "미팅 있잖아. 소개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에 낚시에 재미를 붙인 심수창은 잔류를 선택했다.

다음날에는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으로 준비된 의상을 입고 낚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가위바위보 1등이 의상을 정해주기로 했다. 1등을 한 지상렬은 이태곤에게 '겨울왕국' 엘사 의상을 골라줬다. 이태곤은 "내가 그냥 하차 하겠다"며 KCM에게 패배한 이후 두 번째 하차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개인전에는 저번 방송에서 이월된 황금배지까지 더블 황금배지가 달려있었다. 이날 1등은 71cm 대구를 잡은 김준현이 차지했다. 김준현은 "오늘 함께한 '이경규와 아이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최선을 다해서 낚시하고 큰 웃음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 마리도 잡지 못 한 이경규, 이덕화, 손아섭, 심수창은 배지가 없는 손아섭을 제외하고 모두 배지를 하나씩 반납했다.

팀 대항전으로는 3위로는 송승준만 2마리를 잡은 '바다의 사이코'가 차지했다. 1위는 23.8kg를 잡은 '쓰리스타'가 차지해 지상렬이 배지 거지에서 탈출했다. '경규와 아이들'은 21.5kg를 잡아 2위에 머물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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