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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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수차례 협박 당해" VS 지망생 A씨 "윤형빈, 폭행 방조·임금 체불" [종합]

기사입력 2020.12.17 21:50 / 기사수정 2020.12.17 21:4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소극장 내 폭언·폭행·임금체불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소그룹 측은 17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금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윤형빈씨에 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알렸다.

앞서 개그맨 지망생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윤형빈이 자신을 향한 폭언과 폭행을 방조했다고 폭로, 진료확인서를 증거로 게재했다.

이에 윤형빈 측은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허위 사실들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했다"며 "윤형빈 씨는 이날 부산 남부 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내년에 24세가 되는 남성이자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사람"이라며 "2015년도 10월말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극장에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으나 음향과 조명 같은 잡일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25세부터 40세까지 되는 성인 여러 명이 19세 밖에 되지 않은 자신을 무시하고 폭언, 폭행까지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윤형빈에게 호소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너가 잘못된 거다'였다"며 "괴롭힘 피해를 호소해도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저 방관만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017년 4월 극장을 나왔다며 폭행과 폭언으로 인해 청각장애, 수면장애 등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 말미 "1년 6개월 간 일한 정당한 임금. 그리고 윤형빈과 그 때 날 괴롭혔던 일당들은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폭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윤소그룹 측은 "이와 관련해 허위 사실공표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A씨를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며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의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형빈 소속사 측 관계자 또한 17일 엑스포츠뉴스에 "소극장 측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형빈이 유튜브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으나 업로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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