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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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정리' 이지영 "윤균상 집=고양이 집인줄…정리 후 흡족하다고"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0.12.17 09:50 / 기사수정 2020.12.17 09:3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신박한 정리'에 출연 중인 공간 크리에이터 이지영이 '철파엠'에서 입담을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이하 '철파엠')에서는 tvN '신박한 정리'에 출연 중인 이지영 공간 크리에이터가 출연했다.

앞서 13년 간 육아교육기관에서 일했다는 이지영 전문가는 "창업한 지 4년 됐다"고 밝혔다. 

물론 처음 창업 당시에는 반대도 많았다고. 그는 "남편이 집안 정리를 누가 돈 주고 하냐고 하더라"고 전하면서, 남편을 어떻게 설득했는지 공개했다. 

이지영 전문가는 "버리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제가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니 추억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고 물건은 비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억에 남는 집을 묻는 질문에 "아이가 처음으로 코 푼 휴지를 보관하고 있는 집이 있었다"고 설명해 김영철을 놀라게 했다.

이지영은 "그 분에게는 그게 정말 추억이었다. 열심히 설득을 해서 버렸다"고 덧붙였다. 

이지영은 '신박한 정리' 첫 번째 게스트였던 윤균상과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윤균상 씨와 상담했을 때, 균상 씨 집이 아니라 고양이 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고양이를 위해 모든 공간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공간의 중심인 윤균상 씨가 쉬어야할 공간이라고 느꼈고, 그래서 균상 씨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줬고 동시에 고양이와 함께, 또 따로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균상의 반응은 어떨까. 이에 이지영은 "윤균상 씨는 정말 흡족하다고 한다. 매주 만날 때마다 저한테 '누나 어떻게 하면 될까요?'라고 묻는다. 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만족해서 그런 게 아니겠나"고 전했다. 

의뢰인과 함께 오래 이야기를 한다는 이지영 전문가는 "의뢰인을 이해하려고 하고 불편함을 알아차리고 니즈를 알아차려 컨설팅을 하려고 한다"고 꼼꼼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이지영은 마지막까지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신박한 정리 꿀팁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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