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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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충주 구옥 리모델링 하우스X용인 조립식주택의 매력

기사입력 2020.12.17 09:0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이하 서울집)에서는 충주 구옥 리모델링 하우스를 방문한 송은이, 정상훈과 용인 조립식주택을 찾아간 박하선, 성시경의 홈투어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부터는 집주인 없이 오직 홈투어리스트들만 ‘우리집’을 둘러보는 새로운 방식이 적용됐다. 집 곳곳에 붙어있는 물음표 표식들 중 집주인이 선정한 베스트 추천 포인트 3개와 비(非) 추천 포인트 1개는 무엇일지 모두 함께 추측해나가는 재미가 쏠쏠했다.  

먼저 송은이가 “겉과 속이 다르면 사람은 별론데 집은 괜찮더라”는 한 줄 평으로 기대감을 높인 충주 집은 45년된 구옥을 건축가인 남편이 리모델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과 현대식의 조화로 감탄을 자아냈다. 송은이와 정상훈은 물음표 표식이 있는 테라스와 현관 앞 테이블 공간, 거실의 통창, 주방의 7m 길이 싱크대 등을 유심히 보며 정답을 예측해나가 흥미를 더했다.  

여러 가지 포인트 중에서도 두 사람은 2층 계단 벽 비밀 다락방과 화장실 밖 노출형 세면대, 테라스를 추천 포인트 TOP3로, 광활한 싱크대를 비 추천 포인트로 선택했다. 그러나 집주인의 추천 포인트 TOP3는 노출형 세면대가 아닌 집 자체였으며 비 추천 포인트는 통창으로 송은이와 정상훈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과 건축가들 모두 추천 포인트를 틀려 아쉬움을 안겼다.

다음으로 조립식주택의 편견을 깨부순 용인의 오두막집은 캐나다 연방 인정 목조 주택 인증마크로 들어가기 전부터 호기심을 자극했다. 물음표 표식이 있는 나무 외벽에 코를 박고 냄새를 맡아보는 박하선과 성시경의 독특한 감별법(?)이 웃음을 자아냈으며 국내에서는 생소한 외부 전동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에너지 회수 환기 장치와 영화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미디어실, 박하선의 로망 편백나무 욕조까지 다양한 부분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건축학과 교수인 집주인의 추천 포인트 TOP3는 외부 전동 블라인드와 집, 에너지 회수 환기 장치였으며 집을 지을 때 꼭 알아야 할 단열, 방습, 기밀도와 디테일한 정보들로 유익한 시간을 선물했다. 정상훈은 유일하게 추천 포인트 TOP3를 맞춰 정답자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처럼 ‘서울집’ 9회는 신선한 시도로 구옥 리모델링 하우스와 조립식주택을 소개해 집중도를 끌어 올렸다. 같은 공간을 바라보는 다섯 MC의 다채로운 의견과 리액션으로 유쾌 바이러스를 전파함과 동시에 각 집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집린이(집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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