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송강이 '스위트홈'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던 과정을 전했다.
16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배우들과 감독은 화상으로 연결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송강은 "원작 웹툰을 재밌게 읽었던 팬으로서 캐스팅이 기뻤지만, 현수와 또 내면에 있는 현수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게 생각을 하다가 정말 간단하게, 현수를 표현할 때는 제 안에 있는 가장 내성적인 모습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했다. 또 내면의 현수는 제 안에 있는 가장 어두운, 악한 존재를 표현해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얘기했다.
또 "웹툰을 보면서 욕망을 닮은 괴물들이 어떻게 실사화될까 궁금했는데, 영상을 보면서 기대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아 본방송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스위트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