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소연, 욕망 끊어내지 못해 父 죽음으로 내몰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죽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두고 도망갔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이 욕망을 끊어내지 못하고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이날 방송에서 배로나(김현수)는 하은별(최예빈)의 협박 때문에 청아예고 자퇴서를 제출했다. 이 소식을 들은 오윤희(유진)는 학교를 찾아가 "내 딸은 내가 제일 잘 안다. 따돌림이든 학교폭력이든, 교사의 학대든 조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진은 "로나 어머니의 집착과 콤플렉스가 아이를 사지로 몰고 있다. 자식을 망친 건 어머니 자신이다"라고 말했다.

또 하윤철(윤종훈)과 이혼한 천서진은 "이혼 문제로 이사장 자리에 문제 생기면 합의금이고 뭐고 다 토해내야 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아버지로부터 이사장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절대 실망 안 시켜드리겠다. 더 발전시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학재단으로 만들 거다"라고 포부를 보였다.

하윤철은 집에서 딸 은별과 함께 청국장을 먹었다. 이에 천서진은 "집에서 왜 이런 걸 먹냐. 노래하는 애한테 이런 거 먹이면 안 된다. 샐러드 줄 테니까 그만 먹어라"라고 화냈고, 윤철은 "이제 남남인데 네 말 안 들어도 되지 않냐"라고 답했다.

정신과 상담을 간 은별은 의사 앞에서 밝은 척을 했고, 윤철은 은별의 옷에서 로나가 작성한 각서를 발견했다. 의사는 윤철에게 "밝고 행복해 보인다. 근데 다 가짜다. 가면 증후군이다. 주변의 높은 기대 심리 때문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면 그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철은 로나의 각서를 꺼내 보이며 은별에게 "이거 때문에 로나가 자퇴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은별은 갑자기 돌변해 "나 걔 미치게 싫다. 지금 아빠가 걔 편드는 것도 싫어서 미칠 거 같다. 그래서 걔 죽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후 심수련(이지아)를 통해 윤희는 딸이 자신과 윤철의 사이를 오해하고, 이로 인해 협박 받았던 사실을 알게 됐다. 복수를 위해 서진의 이혼과 불륜 사실을 서진의 아버지가 알게 했지만, 그는 "서진이한테 문제라도 생길 거 같냐"라며 딸을 두둔하며 퇴장했다.

하지만 그는 서진에게 주려던 이사장 자리를 서진의 동생에게 넘기는 선임장을 새로 작성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진이 그를 찾아갔다. 아버지가 화를 내자 서진은 "제가 잘못 살았다면 다 아버지 때문이다. 청아는 제 꺼다"라며 오히려 더 화를 냈고, 정신을 잃은 아버지는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쓰러졌다. 이에 서진은 아버지를 방치해둔 채로 그가 새로 쓴 이사장 선임장만 가지고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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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