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첩보전을 예고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전지훈(문정혁 분), 강아름(유인나), 데릭 현(임주환)은 안팎의 적들을 싹쓸이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산업스파이 헬메스를 통해 국책 사업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려 했던 김동택(장재호)과 소피(윤소희) 살해를 지시한 보스 헤라신(김혜옥), 그리고 인터폴 내부 스파이 강태룡(정석용)까지 일망타진한 것.
하지만 헤라신은 결코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데릭 현이 소피를 죽였다는 그의 도발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첩보전을 예고했다. 여기에 데릭 현의 이상행보와 홀로 도주한 팅커(이종원)의 존재는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훈훈한 촬영장 뒷모습은 마지막까지 뜨거울 이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짜릿한 첩보전 속에 로맨스 텐션까지 완벽하게 끌어올린 ‘로코 장인’들의 시너지는 매 순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문정혁은 세밀한 감정선과 화끈한 첩보 액션을 넘나들며 그 진가를 입증했다. 유인나는 첩보전의 중심에서 다이내믹하게 극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서늘한 산업스파이와 로맨티스트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임주환 역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의 첩보전은 끝장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위기를 딛고 공조에 성공했지만 헤라신의 도발로 또다시 요동치는 세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문정혁은 “데릭 현의 변화”를 짚었고, 유인나는 “강아름의 감정선이 정점을 향해 치솟는다.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임주환은 “끝나지 않은 반전과 인물들의 진심”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울 로맨틱 첩보전을 기대케 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16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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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