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강우가 아내 한무영과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등장한 김강우를 본 모벤져스는 따뜻하게 그를 맞이했다.
현재 영화 '새해전야'에 출연한 그는 영화 속엣어 유인나와 로맨스를 그리게 됐다. 김강우는 "멜로영화를 할 때마다 눈치를 보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질투를 안 하는 건지 안하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11년차면 질투가 없어질 때가 됐기도 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수홍 어머니는 "11년차면 이제 또 사랑을 시작할 때"라고 덕담을 전했다.
특히 김강우는 아내와 첫 데이트를 회상하기도 했다. 아내와 첫 데이트 때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한 김강우는 "홀린 듯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친구들 모임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때 저쪽에서 어떤 여자분이 걸어오는데 너무 예쁘더라. 제 이상형이라 말을 걸고 싶은데 용기가 잘 나지 않았다. 그때 친구가 아는 척을 하더라. 알고 보니 친구와 아는 사이여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술을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뽀뽀를 했고, 아내는 통금시간이라 먼저 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통금시간이 다 필요 없다. 통금 전에 뽀뽀를 하고 들어가지 않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김강우는 "아내도 뭔가에 홀렸다고 하더라"라고 전하면서 "그렇게 아내와 8년을 연애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강우와 아내 한무영의 인연이 공개됐다. 김강우는 "제가 술을 잘 못 마신다. 그때 사람들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제가 취해 있으면 아내가 흑장미로 대신 마셔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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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