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1박 2일' 멤버들이 사전답사 여행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의 1주년 프로젝트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제작기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1주년 프로젝트로 진행될 'Feel the Rhythm of Korea' 특별편 제작을 위해 두 팀으로 나뉘어 후보지역을 사전답사하게 됐다. 방글이PD는 답사 후 팀별로 프레젠테이션을 발표,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통해 최종 지역이 선정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열정 넘치는 맏형 연정훈을 피하고 싶어 했다. 대망의 팀 나누기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퀴즈 맞히기로 결정됐다. 연정훈은 혼자 여유로운 모습으로 퀴즈에 임했다. 반면에 나머지 멤버들은 어떻게든 1등이 되어 팀원 선택권을 갖고자 고군분투했다.
문세윤이 최종 1등으로 등극하며 팀원 선택권을 획득했다. 문세윤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모두가 기피한 연정훈을 1순위로 지목했다. 이어 라비를 팀원으로 선택해 팀을 꾸렸다. 이에 자동으로 김종민, 김선호, 딘딘이 팀을 이루게 됐다.
두 팀은 팀별로 회의를 거친 끝에 각각 경주와 인천을 후보지역으로 선택했다. 연정훈, 문세윤, 라비는 경주로 이동했고 김종민, 김선호, 딘딘은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제작진은 두 팀에게 사전답사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 다음날 100명의 심사위원단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알려줬다.
경주 팀은 첨성대 주변을 거닐며 각자 아이디어를 내 봤다. 라비는 즉석에서 춤을 추며 짧은 영상을 찍었다. 경주 팀은 밤에 다시 첨성대를 보러 오기로 하고 불국사 쪽으로 갔다.
연정훈과 문세윤은 차 안에서 이동 동선에 관한 얘기를 나누던 중 뒷좌석에 앉은 라비가 잠든 것을 확인했다. 잠에서 깬 라비는 문세윤과 눈이 마주치고 멋쩍어 하며 "여기서 뼈를 묻겠다"고 말했다.
막내 라비는 새로운 스폿만 보이면 시그니처 포즈를 잡고 춤을 추느라 바빴다. 반면에 연정훈과 문세윤은 안내판부터 읽었다. 경주 팀은 세대차이를 느끼며 불국사 답사를 이어갔다.
경주 팀은 용돈 복불복으로 신라에 관련된 퀴즈 맞히기를 했다. 라비가 구멍으로 등극하며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지만 연정훈과 문세윤이 나서 정답 릴레이를 펼친 끝에 21000원을 획득했다.
인천 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김종민이 짠 춤으로 영상을 찍어봤다. 무반주로 댄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서로 웃지 말자고 하더니 나중에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인천 팀은 공항에서 월미도로 이동해 등대가 보이는 포토존에서 새로운 춤으로 영상을 찍어보고자 했다. 김선호와 딘딘은 안무 담당인 김종민이 비슷한 춤만 가르쳐주자 불만을 표출했다. 김종민이 잠시 멈춰 집중한 끝에 새로운 춤이 나왔다. 김종민은 그제야 김선호와 딘딘이 만족하자 "너희 너무 피곤하다. 너희 정말 까다롭네"라고 얘기했다.
인천 팀은 춤에 올인한 상태로 디스코 팡팡까지 도착했다. 인천 팀은 디스코 팡팡 기구 안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카메라로 담고자 했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해 하더니 기구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대 혼란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 와중에 김선호는 살아남아 카메라를 독점하며 춤을 계속 췄다.
인천 팀은 용돈 복불복으로 바이팅 타고 노래 맞히기에 나섰다. 딘딘이 문제를 내고 김종민이 정답을 맞히기로 했다. 김선호는 김종민 뒤에 타 문제가 적힌 스케치북을 드는 역할을 했다.
인천 팀은 노래를 잘 맞히는가 싶었지만 바이킹 각도가 90도에 다다르자 "그만"이라고 외치며 비명을 질렀다. 독하게 버티던 딘딘도 "오줌 마려워요"라고 소리치며 얼른 멈춰달라고 했다. 인천 팀은 총 8문제를 맞혀 용돈 24000원을 획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