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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가른 결과 발표→박해련 우승…고난도 액션 도전 (오래살고볼일) [종합]

기사입력 2020.12.13 19:41 / 기사수정 2020.12.13 19:4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오래살고볼일' 가족 동반 화보 미션 결과가 발표되고, TOP10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13일 방송된 MBN '오래살고볼일-어쩌다모델'(이하 '오래살고볼일')에서는 TOP11이 자신의 가족과 함께 동반 화보 촬영에 임한 미션의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스페셜 멘토까지 등장한 가운데 TOP11의 미션 결과가 공개, 심사가 이뤄졌다.

첫 번째 화보의 주인공은 리송 모녀였다. 주제는 리송 모녀의 '가장 찬란한' 오늘. 리송은 "우리 딸아이가 들어오는데 저에게는 빛이 터지는 것 같았다"라고 주제를 설명했다. 딸은 자신의 전부라는 것. 한혜진은 자신도 탐이 나는 컨셉이라고 이야기했고, 황우현 전무 역시 "화보에서 아주 편안함이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두번쨰 화보의 주인공은 박해련 모자. 해련은 "그렇게 힘든지 모르고 키웠다. 자랄수록 자상했다"라며 아들들에 대해 뿌듯함을 감추지 않았다. 엄마가 걸어가는 길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아들들과 함께 한 화보의 주제는 '가장 해련스러운' 오늘이었다.

다음 도전자는 반려견 자루와 함께 한 박윤섭. 박윤섭은 '행복하게 산책하는' 오늘이라는 주제로 촬영에 임했다. 오중석 포토그래퍼는 "훌륭한 모델이었다. 부르면 잘 쳐다보고 짖지도 않았다"며 반려견에 대한 극찬을 보냈다.

다음은 시어머니와 며느리, 고부 20년 차 윤영주 도전자. '모델 선후배'를 주제로 촬영한 두 사람은 우아한 포스를 뽐내 멘토들을 감탄시켰다. 그러면서도 "(선배 모델인) 며느님이 고소해하시는 게 보인다"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시라소니' 조상구와 장세진 도전자가 다음 차례. 차태현은 때아닌 선배의 등장에 악수를 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장세진 도전자는 탈락 면제권자. 다른 사진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에 멘토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 화보의 주인공은 정호경 부부. 그러나 '가장 축제 같은' 오늘이라는 주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첫 결과물이 다소 스냅 사진 같았기에 방향을 틀었다는 것.

또 다른 부부인 정형도 부부는 '다시 찾은 행복한' 오늘이라는 주제로 촬영했다. 정형도는 "다음 주가 결혼 28주년"이라며 아내에 대한 애틋함과 애정을 드러냈다. 화보 역시 그런 결과물이 담겼다는 것. 아내는 "감동이에요"라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인공은 이동준 부자. 남성복 잡지 화보를 그대로 옮겨 놓은 느낌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러나 김소연 대표는 "이 사진에서는 존재감이 너무 없다. 아드님들한테 너무 자리를 양보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어쩔 수 없다. 아버지인데"라며 이동준을 편들었다. 황우현 전무 역시 "전체적인 느낌으로 볼 때는 좋은 옷,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 잘 표현됐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아빠 김용훈 도전자. 용훈과 딸의 주제는 '가장 답답한' 오늘. 코로나 19로 모두가 처한 '답답한' 현실을 표현했다고. 김용훈 도전자는 긴장감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는 평을 받았다.

다음 화보의 주인공은 김숙자와 조카. 그러나 모델 경험이 없는 조카와의 조화가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차태현은 "옷이 너무 잘 보인다. 그러면 성공한 거냐"라며 "그렇게 따지면 너무 멋있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 화보의 주인공은 유일하게 혼자 자리한 정유경 도전자. 정유경과 맥케이의 '멀리 있어도 함께인' 오늘이라는 사진에 멘토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차태현은 "가장 특별한 오늘이라는 콘셉트와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며 호평했다. 황우현 전무 역시 "먼 하늘을 바라보며 텔레파시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라고 좋은 평을 내렸다.

도전자들의 사진을 모두 살펴본 멘토들은 심사를 시작했다. 상위권 후보와 하위권 후보를 하나하나 가려내며 날카로운 평가를 한 것. 치열한 심사 끝에 멘토들은 탈락자와 우승자를 가려냈다.

가족 화보 미션의 우승자는 박해련. 박해련은 "액세서리가 너무 좋았나 보다. 나의 액세서리들 고마워!"라며 재치 넘치는 소감을 남겼다. 아들들 역시 엄마의 우승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박해련의 아들은 "정말 엄마다웠고, 모델 박해련 다웠다. 남은 미션도 오늘처럼 해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라고 엄마를 응원했다.

탈락자는 정호경 도전자. 정호경 도전자는 "괜찮다. 짐작했던 일이다. 멀리 왔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한혜진은 "네모 칸을 채우기보다는 사진을 잘 찍는 게 중요하다. 그걸 놓치신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정호경 도전자는 "여기까지 온 게 저한테는 멀리 정말, 멀리 왔다. 그것도 이렇게 낭떠러지에서 올라오고, 올라왔다"며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TOP10은 와이어와 트램펄린을 이용, 액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화보 촬영 미션에 들어갔다.

액션 스쿨에 도착한 출연진들. 그 앞에서 정준호는 액션 스쿨에 도착해 하늘에서 낙하하며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정준호는 "화장실에 다녀와야 할 것 같다", "군대를 다시 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 또한 정준호와 홍현희의 등 떠밀기 수법에 얼떨결에 다이빙 장소에 올랐다. 홍현희는 "광희 씨가 연약한 이미지지만 남자다운 패기가 있다"고 칭찬했지만 정작 위에 오른 광희는 "무섭다, 못하겠다"며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오랫동안 망설인 황광희는 출연진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어 뛰어내렸고 착지에 성공,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트램펄린 팀은 예상보다 높은 난이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역동적인 포즈와 표정이 포인트인 트램펄린이 낯설었던 것. 그러나 출연진들은 이내 두려움을 버리고 차례대로 트램펄린에 도전했다.

와이어와 트램펄린 모두 여유롭게 성공한 이들도, 두려움에 떠는 이들도 있었지만, 출연진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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