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와 배성우가 위기에 처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12회에서는 이유경(김주현 분)이 박태용(권상우)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박태용, 박삼수(배성우), 한상만(이원종), 황민경(안시하)은 기자들 앞에서 트럭기사 살인사건의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이들의 활약에 비상이 걸린 경찰과 검찰. 당시 사건을 조작했던 안영권(이철민)은 진범 이재성(윤정일)에게 자신들도 속았다고 주장하려 했고, 장윤석(정웅인)은 경찰과 법원으로 책임을 돌리려고 했다. 장윤석은 윤 검사에게 박태용, 박삼수가 받은 삼정시 사건 기부금의 내역을 확인해보라고 지시했다.
이번 트럭기사 살인사건의 기사 펀딩은 3억 원을 돌파했다. 박태용은 "시민들이 독지가였다"라며 모든 게 잘 풀릴 거라고 기대했다. 박태용은 총선 출마 제의까지 받았다. 박태용이 더 이상 자신들을 건드리지 않게 끌어들이려는 계획이었다.
박삼수는 축하의 의미를 담은 케이크를 들고 김두식(지태양)을 찾아갔다. 김두식 아들 영준이를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김두식은 조폭 김범재의 연락을 받고 박삼수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태용, 박삼수가 김두식의 사연을 팔아 돈을 번다는 말이었다. 거기다 김두식은 박삼수가 장윤석과 통화하는 걸 듣고 오해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 칼에서 나온 DNA가 사망한 트럭기사 유전자와 일치한단 결과가 나왔다. 박태용, 박삼수는 이제 재심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장윤석, 조기수(조성하)는 각각 다른 일을 꾸미고 있었다. 장윤석은 기자들에게 박태용 기부금품법 위반 의혹에 대한 정보를 넘겼고, 곧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진범들을 매수해 법정에 세웠다는 의혹이었다. 이후 박태용은 조기수를 찾아갔고, 박삼수는 김두식에게 오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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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