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2021년 한국 진출 선언…국내 OTT 시장 경쟁 예고 [엑's 할리우드]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10일(현지시각) 월트디즈니컴퍼니는 (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와 핫스타, 훌루, ESPN 플러스를 포함한 서비스 구독이 1억 3700만건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동유럽과 한국, 홍콩 등을 비롯해 더 많은 국가에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미국·캐나다 등에서 출시됐다.올해 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1년 만에 유료가입자만 7400만 명을 확보한 상태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함에 따라 넷플릭스와 티빙, 왓챠 등이 경쟁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도 큰 변화가 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는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서 '어벤져스' 등의 콘텐츠를 독점 제공하는 형식의 전략을 취할 예정이며,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서비스를 할 것이라는 예측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디즈니플러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