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3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김흥국과 양수경의 ‘웃픈’ 에피스드가 공개됐다.
9일 유튜브 채널 ‘양수경의 같이 먹자’를 통해 공개된 새 영상에는 양수경의 오랜 절친이자 데뷔 동기인 김흥국이 출연, 양수경표 북엇국과 볶음밥 먹방을 펼치며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쳐갔다.
지난 방송에 이어진 이번 영상에서 김흥국은 양수경표 특제 요리 노하우가 가미된 ‘북엇국’을 맛봤다. 평소 술을 좋아하는 김흥국을 위해 양수경이 준비한 것. 김흥국은 “이런 ‘북엇국’은 처음이다. 생각해주는 동생에게 고맙다”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양수경은 과거 김흥국과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양수경은 “언젠가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흥국 오빠가 뒷자리에서 엄청 수다를 떨더라. 뒤를 돌아보며 ‘조용히 해’라고 한마디 했다. 그 다음부터는 소곤소곤 수다를 떨더라. 오빠에겐 항상 잔소리를 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흥국에게 든든한 한끼를 대접하고자 했던 양수경은 김흥국이 직접 요리해볼 수 있도록 조언했다. 재료 손질부터 칼질, 간을 맞추는 것까지 직접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김흥국에게 요리 신세계를 선사한 것. 툴툴 거리면서도 양수경의 말을 잘 따라하는 김흥국의 모습 역시 관전 포인트다.
‘양수경의 같이 먹자’는 양수경이 직접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해 팬과 지인들에게 대접하는 내용의 콘텐츠를 담는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식재료로 특별하고 근사한 한끼를 만들어내는 양수경의 반전 요리 실력과 ‘원조 디바’라는 수식어와는 반전되는 털털하고 유쾌한 면모가 인상적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양수경 유튜브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