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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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 '미나리' 美 개봉 앞두고 화상 GV 성료…"위로 얻을 수 있길"

기사입력 2020.12.11 10:19 / 기사수정 2020.12.11 10:1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예리가 할리우드 주연작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북미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화상 GV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미나리'는 오는 11일 뉴욕과 LA 일부 극장에서 제한 개봉을 확정하며 지난 11월 17일부터 골드하우스(Gold House), 다린 파이퍼(Darin Pfeiffer), SAG(Screen Actors Guild, 미국 배우 협회) 등 주요 업계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초대 시사 및 GV를 진행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화상으로 이루어진 이번 GV에서 한예리는 통역가 샤론 최의 협력으로 더욱 완성도 높은 대담을 그려내, 국내외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화상 GV에서 한예리는 이민자 1세대를 연기하기 위해 끌어냈던 감정들과 영화의 주 소재인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며 어머니상을 연기하게 된 깊은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네 차례의 성공적인 GV 일정을 시작으로, '미나리'는 북미 개봉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며 현재 온라인으로 판매한 티켓이 전량 매진된 상황이다.


한예리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가 힘든 이 시국에 가족과 이웃 간에 서로 의지하고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미나리' 또한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는 단단한 가족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으니 많은 분께서 '미나리'를 보고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화상으로 GV를 진행하며 "관객들을 직접 만날 수 없고, '미나리'를 보고 난 후의 즉각적인 반응을 직접 느끼지 못해 아쉬웠다"라는 소감과 함께 "'미나리'는 가족뿐 아니라 개인적인 유년기나 여러 인간 군상을 보여주기 때문에 모든 세대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싶다면 누구든 '미나리'와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며 '미나리'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나리'는 지난 9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가 예측한 '2021년 오스카 후보 예측' 작품 중 '작품상'과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로 거론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후 지난 8일, 또 한 번 '올해의 영화 10편'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끊이지 않는 외신 매체의 찬사에 힘입어 정식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예리 주연의 첫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는 미국 현지 기준 11일부터 17일까지 링컨 센터 웹사이트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2021년 2월 12일 북미에서 확대개봉 될 예정이다. 한국은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판씨네마, A24, Plan 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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