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큰 누나 엘마 아베이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논란이 될 만한 사진을 게시했다.
아베이로는 9일(한국 시간) SNS에 호날두 앞에서 메시가 무릎 꿇고 있는 일러스트를 올렸다. 호날두는 다리를 벌리고 양팔을 뻗은 상태로 서 있었고, 메시는 무릎을 꿇고 신을 찬양하는 듯한 자세로 있는 그림이었다.
호날두 누나는 그림과 함께 “나의 왕. 역대 최고. 내 인생의 자랑”이란 글을 추가했다.
지난 9일 약 2년 7개월 만에 호날두와 메시가 맞붙었다. 유벤투스가 바르사를 3-0으로 꺾었고, 호날두도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지금껏 메시를 라이벌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우린 항상 완벽한 사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날두 누나가 메시를 조롱하는 글을 게시하며 논란을 사서 만들었다. 메시 팬들은 게시물에 댓글로 “메시가 신”, “메시는 6번의 발롱도르 수상자”, “페널두(페널티킥 득점이 많은 호날두를 비하하는 언어)” 등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날두 누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 호날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또 다른 누나인 카이타 아베이로는 “호날두의 코로나19 양성 반응은 사람들을 눈뜨게 하기 위해 신이 일으킨 것”이라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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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