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경영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이경영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엑스포츠뉴스에 "이경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 넘게 만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 관계자는 "결혼을 언젠가는 하겠지만 현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이날 제기된 결혼설에는 선을 그었다.
측근에 따르면 이경영의 여자친구는 마흔 후반의 비연예인으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경영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나. 제가 요즘 즐겨 듣는 노래가 '상사화', '사랑할수록'이다. 나는 누구를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 혼자가 좋다.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를 잘 견뎌내고 있을 뿐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1960년 생으로 올해 환갑이 된 이경영은 지난 1997년 '95년 KBS 슈퍼 탤런트' 출신 배우 임세미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두 사람의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다.
앞서 이경영은 2012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5살 이후 10년 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그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이경영의 눈빛을 닮은 청년을 만나거든 '네 아빠가 너를 참 많이 그리워했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 한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경영은 1987년 영화 '연산일기'로 데뷔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다작 배우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베를린' '신세계' '더 테러 라이브' '군도' '해적' '암살' '내부자들' '불한당' '강철비' '신과함께' '백두산' 등과 드라마 '미생' '비밀의 숲' '아르곤' '미스티' '하이에나 '배가본드' '부부의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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