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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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20시간 굶은 '♥홍윤화' 앞에서 라면 먹기…"때리고 싶다" (꽁냥꽁냥) [종합]

기사입력 2020.12.10 17:04 / 기사수정 2020.12.10 17:0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김민기가 다이어트 중인 홍윤화 앞에서 라면을 먹었다.

9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20시간 동안 굶은 윤화 옆에서 라면 먹어봤습니다. 윤화 딥빡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민기는 "오늘 제가 준비한 콘텐츠는 홍윤화 딥빡 퍼레이드"라며 인사했다.

이어 "윤화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오늘은 인바디를 재는 날이다. 그래서 윤화는 오늘 아무것도 안 먹을 예정이다"라며 "그 옆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예정이다. 과연 윤화가 얼마나 딥빡을 하는지 지켜봐라"라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오늘 뭐 한다고 했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홍윤화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인바디를 찍으러 간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민기는 영혼 없는 축하를 던진 뒤 "화장하는 모습을 찍는 것"이라며 자연스레 촬영을 시작했다.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김민기는 홍윤화를 툭 건들며 장난쳤다. 그러자 홍윤화는 "어제저녁부터 안 먹어서 예민하다. 건들지 마라"라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 홍윤화 앞에 김민기가 대령한 것은 가스버너와 냄비. 어리둥절해 하는 홍윤화를 본 김민기는 웃으며 김치와 소시지, 라면, 단무지를 꺼내왔다. 홍윤화는 "아!"하고 소리를 질렀고 "나 20시간째 공복이다"라고 김민기를 원망했다.

홍윤화는 "이런 콘텐츠를 할 거면 서로 얘기를 하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오빠 내가 싫어하는 것만 하고 있다. 화장 지우고, 얼굴 만지고, 옆에서 라면 먹는 것"이라고 울상 지었다.

이어 "어쩐지 나한테 어제 왜 물어보나 했다. 내가 어제 킬바사 소시지에 김치 먹고 싶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투덜거렸다. 김민기가 홍윤화가 말한 메뉴를 그대로 재연했기 때문.

김민기는 라면 국물을 끓이며 김치를 썰어 넣었고, 킬바사 소시지까지 한 입 베어 물었다. 뽀득거리는 소시지 소리, 뽀글거리는 라면 끓는 소리가 나자 홍윤화는 그 모습을 빤히 바라보며 연신 괴성을 질렀다. 홍윤화는 "나 인바디 끝나면 라면 먹을 거야"라고 다짐하더니 "오빠 정말 처음으로 때리고 싶다"라고 애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민기가 라면을 한 입을 먹을 때마다 홍윤화는 멱살을 잡거나, 냄새를 맡는 등 애간장이 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홍윤화는 "뭐 이런 콘텐츠가 있냐"며 "눈물이 났다"고 억울해했다. 홍윤화는 김민기가 라면을 먹은 뒤 상을 치우지 않자, 애처롭게 국물 한 숟갈을 떠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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