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킹태곤’ 이태곤이 ‘도시어부2’ 출연 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1회에서는 ‘야구 꽃미남’ 심수창, 이대형과 함께 경주에서 대삼치 낚시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개인전 빅원과 팀전 총무게 대결이 펼쳐진 이날 낚시에서는 최대어를 잡기 위한 뜨거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게 벌었다고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이태곤은 이날 주위에서 입질이 연이어 쏟아지자 초조함을 폭발시키며 “무조건 잡으니 걱정말자. 이대로 안 끝난다”라며 의욕을 다졌다고. 특히 빅원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드러내며 “한 마리 잡으면 끝나는 거다”를 외치는 등 변치 않은 승부욕을 드러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이태곤의 기록을 둘러싼 부정과 비리 의혹이 제기되면서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게 됐다고. 제작진은 “제보를 받았다. 카메라를 다 돌려봤다. 그 장면을 다같이 확인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사상 초유의 단체 비디오 판독까지 펼쳐졌다고 한다.
이에 ‘왕과 거지’ 팀으로 이태곤과 호흡을 맞춘 지상렬은 “태곤이는 그럴 사람 아니다. 이거 조작이다”라며 두둔하고 나섰고, 이경규는 “정의는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부정과 비리가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라면서 이태곤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이내 증언자와 목격자가 하나 둘 등장하면서, 누가 아군이고 적군인지 모를 상황으로 번져 이태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김준현은 “본 것만 얘기합니다”라며 양심 선언을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결국 사태를 조용히 지켜보던 이덕화는 제작진을 향해 “오늘 최대어 시상 없애세요”라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하지만 이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덕화의 반전 속내가 드러나면서 현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벼랑 끝으로 몰리게 된 이태곤의 최대어 기록의 진위 여부는 과연 어떻게 판가름 났을지, 정의와 견제가 폭발된 경주 대삼치 낚시 대결은 10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