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조여정이 ‘바람피면 죽는다’로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이 분한 강여주는 추리 소설을 쓰는, 특히 바람피운 남들을 대한 처절한 응징이 잔혹하기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지난 3회, 어디로 종잡을 수 없는 여주의 독특함이 드러났다. 새로운 소설 아이템을 구상하던 여주는 화려한 대례복에 어마어마한 가채를 이고 등장했다. 영감이 떠올랐다며 아이템을 직접 시도해 본 것. 뿐만 아니라 머리 장식을 뽑으며 신이 난 여주의 모습은 살벌함까지 느껴졌다.
이날 여주의 수상함이 포착되었다. 백수정의 실종사건 보도에 표정이 어두워진 강여주는 주변 기자들에게 전화해 사건에 대해 물었다. 심지어 사건 현장에 직접 방문하며 사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한 백수정 사진을 보며 “미안해” 라고 말하는 등 그녀의 수상한 행동과 말은 의심을 불러 모았다.
지금까지 이런 ‘여주’는 없었다. 조여정은 시크한 말투와 아찔한 표정으로 강여주 만의 오묘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톡톡 튀는 그녀의 행보는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또 한번 카멜레온 같은 변신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조여정.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바람피면 죽는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