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가 '마셰코3' 이후 6년 만에 한 프로그램에서 만났다.
1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SKY·디스커버리 새 예능프로그램 '헬로! 플레이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 그리고 박선영과 디스커버리 하정석 PD, skyTV 서현석 PD가 참석했다.
'헬로! 플레이트'는 여행길이 막힌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셰프들의 국경 없는 요리대결로 미식여행만큼이나 맛깔난 대리 만족을 선사할 푸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글로벌 셰프들이 총 1억원의 상금을 놓고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노희영, 김훈이, 강레오는 2014년 방송된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3'를 통해 함께한 바 있다. 6년 만에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재회하게 된 것.
노희영은 "다시 모여서 심사위원을 하는 게 6년 만이다. 6년이 지나서 다시 만났는데 어색한 것도 없다. 그 전에 했을 때도 매일 만나고 이래서, 오히려 저희는 어색하지 않았다. 하던 걸 다시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재회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레오 셰프의 눈빛이 예전같지 않다. 아이도 낳고 하느라 욕 먹기 싫다고 하더라. 욕은 저 혼자 먹을 것 같다. 오히려 김훈이 셰프가 독해져서 왔다. 그런 게 변화라면 변화인 것 같다"며 착해진 강레오, 흑화한 김훈이가 예전과는 달라진 점이라고 짚었다.
김훈이 역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6년 전에 우리나라 TV에 처음 나왔을 때 이분들과 함께했다. 그때는 한국어도 못했다"는 그는 "이번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한국어를 조금 더 잘해서 나쁜 말은 아니지만 조금 더 자신있게 생각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해졌다'는 평을 들은 강레오 역시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그전에 워낙 재밌게 했다"며 노희영, 김훈이와 남다른 호흡을 전했다.
이어 "사실 착해진 것보다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3' 때는 아마추어가 하는 것과 달리,이번엔 전세계 세프가 하다 보니 맛이 없지 않았다. 독설을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모습이 예전과 달라진 이유를 밝혀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헬로! 플레이트'는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KY·디스커버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