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골룸 분장 공약을 이행했다.
9일 김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한외국인' 공약 실천! 안녕하세요. 섹시한 골룸이예요. 카아악. 마이 프레셔스. 아쉽게 우승은 못했지만 웃음은 드릴게요. 여러분이 풋 웃으셨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민머리 가발 쓰고 머리카락 가닥 붙이고 가짜 귀 붙이고 컬러렌즈까지. 집에서 스스로 분장하면서 많이 웃었어요"라고 덧붙이며 남편 조충현이 깜짝 놀라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민정은 지난 해 조충현과 동반 퇴사 후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 출연해 플로리스트로 변신한 근황을 알려 주목받았고, "우승하지 못하면 섹시한 골룸으로 변신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후 SNS에 분장 사진을 게재하며 공약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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