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내년 시즌 일본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9일 오후 "조금 전 로하스 측이 일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했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로하스는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며 "기회가 와 한신과 계약하게 됐다"고 했다.
앞서 로하스는 일본 여러 구단만 아니라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또한 관심받고 있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입단 합의가 됐다'고 했던 때 그는 오보였다고 밝혔고 최종 행선지는 한신이었다.
로하스는 올 시즌 타격 4관왕으로서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 출루율 0.417 OPS 1.097 기록해 KT가 창단 첫 포스트시즌을 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할 수 있게 도왔다.
KT 관계자는 "KBO 역대 외국인 타자 최고 수준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했으나,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며 "플랜B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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