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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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올해초까지 감정적으로 힘들어…큐레이터 제안받고 새 도전" 

기사입력 2020.12.09 14:2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규리가 큐레이터로 변신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피카프로젝트 청담본점에서 카라 출신 박규리가 기획한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규리, 임하룡, 한상윤이 참석했다. 

박규리는 큐레이터로서 이 전시에 함께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작년에 주변에 대한 변화도 있고 올해 초까지 굉장히 감정적으로 힘든 변화를 겪었다. 제 자신도 불안한 시기였고, 코로나와 기타 등등의 영향으로 연기에 계속 도전을 하고 있던 차에 그게 힘든 상황이었다. 작년에 들어갔던 회사가 올해 초에 파산했고, 혼자 활동을 하고 있다. 데이는 게 무섭기도 하고 감정적으로 상처받는 게 무서웠다. 올해는 안 해봤던 일을 하면서 감정적으로 많이 풀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았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피카프로젝트는 공동대표 두 분께서 제의를 해주셨다"며 "큐레이터라는 단어를 쓰는 게 지금도 부끄럽다. 전시 기획을 맡아 해보면서 경이로움, 오랜 기간 동안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전문 지식을 포함해 그런 것에 동경을 하고 있다. 그걸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서 큐레이터라고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큐레이터직을 제의를 해줘서 제가 할 수 있는 방법, 연예계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쌓아왔던 무언가 다른 방법의 마케팅으로 전시 기획을 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면서 도전을 해보게 됐다"며 "감정적으로 저라는 한 인간이 많은 것을 배우게 됐고, 미술에 대해 워낙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임하룡과 한상윤의 그림 파티 展'은 박규리가 기획을 맡고 배우 겸 개그맨 임하룡, 팝 아티스트 한상윤이 함께한 전시로,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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