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에 빠진 일본 Z세대 여성들…BTS, 니쥬, 트와이스 좋다

일본 Z세대 여성이 방탄소년단(BTS), 니쥬(NiziU), 트와이스(TWICE) 등 K-POP 가수를 좋아하고, 음식 화장품 등 한국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일본 주식회사 ND프로모션(NDPromotion)이 운영하는 Z종합 연구소는 'Z세대 커뮤니티' 소속 회원인 여성 541명(전국 12~15세 247명, 16~18세 245명, 19~22세 34명, 23세~25세 15명)을 대상으로 2020년 11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 실시한 '2020년 하반기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유행한 아티스트에서 BTS가 1위(30.5%), 니쥬가 2위(27.9%)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와이스도 4위(10.7%)에 올랐다.

ND프로모션은 "방탄소년단 '다이나마이트'의 캐치 댄스는 틱톡에서 따라하기 쉽고 노래도 한 번 들으면 귀에 남아 있다"고, "니쥬는 데뷔 전부터 인기를 끌었고, 앞으로도 어떻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보고 싶다"고 전했다.



'유행한 예능인' 부문에서는 니쥬가 1위(17.2%), BTS가 3위(9.4%)에 올랐다.

업체 측은 "니쥬가 데뷔 싱글에서 머리 색을 바꾸거나 이미지 변신한 모습이 Z세대로부터 주목받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따라하는 사람도 많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유행한 트위터 6위 BTS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유행한 음식·음료'으로 2위 뚱카롱, 7위 치즈 김밥(チーズキンパ), 9위 한국 치킨 등 한국발 음식들이 선정됐다.

또한 '유행한 물건'에서도 7위에 한국 화장품이 오르는 등 일본 젊은 여성들의 한국 문화 선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엔터테인먼트·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 주식회사 NDPro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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