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딘딘과 조현영이 본격적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며 로망을 하나 둘 이뤘다.
8일 딘딘의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서는 '딘딘♥조현영 우리 결혼했어요 EP.2 "이래서 결혼결혼 하는구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과 조현영은 함께 마트로 향했다. 딘딘은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여자랑 단 둘이 길을 걷는 게 오랜만이다. 결혼이 실감 나는구나"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딘딘은 "마마 저기 과자 대령해놨으니 드시죠"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사이 딘딘은 본격적으로 요리에 나섰다. 딘딘은 조현영을 위한 브런치를 공개했다. 감탄하는 조현영에 딘딘은 "늘 이렇게 먹는데 뭘 찍어"라며 자신했다.
딘딘은 "중학교 때 요리를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음식을 먹으며 조현영은 "요리 진짜 맛있다. 이래서 사람들이 결혼하나봐"고 감탄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딘딘은 "웬만하면 결혼은 빠르게 하고 싶다. 근데 짝이 있어야지"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는 "지숙이도 결혼했지 않나. 근데 왜 니가 더 울었냐"고 물었다. 조현영은 "7년 간 같은 방을 썼는데 그래서 그런가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 같다. 그래서 결혼을 못하는 것 같다. 남자도 없고"라며 "일단 나의 직업이나 성격을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딘딘은 "현영이 폭발하면 큰일 난다"고 경고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조현영은 딘딘을 향해 "넌 참 좋은 남자인데 이상형이 너무 높은 거 아닐까?"라고 물었다. 이에 딘딘은 "나는 평강공주를 바라는 거 아닐까?"라고 하며 "얼굴은 안 본다"고 자신했다.
조현영 역시 이에 동의하며 "나는 얼굴은 안본다. 키만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딘딘은 "키 커봤자 쓸모없다. 허리만 아프다"고 삐딱한 시선을 보이기도 했다.
식사를 마무리한 딘딘은 "제 로망이었다. 음식을 해서 같이 이렇게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설거지 당번을 정하기 위해 고스톱까지 친 두 사람. 결국 딘딘은 고수 조현영에게 패배하고야 말았고 그는 설거지까지 마무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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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