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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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하희라, 스틸 사진 공개

기사입력 2010.11.12 18:42 / 기사수정 2010.11.12 18:4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하희라가 냉철한 '철의 여인'으로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 스틸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하희라는 오는 12월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제작 필름이지ENT)에서 대권에 도전하는 정치인 장일준(최수종 분)의 아내 조소희 교수 역을 맡았다.

조소희는 빼어난 미모, 유려한 화술, 당찬 결단력을 갖춘 여성으로 여타 대통령 후보의 부인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남편의 선거 캠프를 이끈다. 남편 장일준이 선거법 위반으로 선거에 출마하지 못했을 때는 그를 대신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력도 있을 만큼 정치적 야망도 큰 인물이다.

하희라는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단아한 미소 이면의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여 지금까지 그녀가 보여줬던 선한 이미지를 단단히 배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아한 정치인의 아내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 남편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제작사 필름이지ENT 관계자는 "하희라는 표정과 눈빛만으로 강인한 여성의 포스를 뿜어냈다"며 "그녀에게서 나온 강력한 에너지가 촬영장을 압도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 하희라가 가지고 있는 단아함과 선함의 이미지가 아닌 여성적인 강인함으로 무장한 새로운 하희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파워가 무엇인지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도망자 플랜 B' 후속으로 오는 12월8일 첫 방송되는 <프레지던트>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줄 리얼정치 드라마로 연예계 최고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동반 캐스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하희라 ⓒ 필름이지ENT]

원민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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