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JTBC Golf 채널을 운영하는 JTBC PLUS(주)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Discovery(디스커버리) 산하의 Discovery Golf와 한국 내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JTBC PLUS(주)와 Discovery Golf는 지난달 16일 조인트 벤처 설립 계약을 마치고 사업 노하우 공유 및 글로벌 단위의 네트워크 산업 확장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해당 계약은 골프 전문 채널 운영을 포함해 산업 전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양사는 2021년 내 조인트 벤처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조인트 벤처를 통해 한국 내 모든 플랫폼에 대한 방송 서비스는 물론, 골프 관련 상품 및 서비스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동시에 국내 최고의 골프 채널 JTBC Golf를 조인트 벤처 취지에 맞춰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
또한 양사는 국내 남녀 투어를 포함한 콘텐트의 세계화를 도모해 한국 골프 투어 영향력 강화에도 힘을 기울인다. 골프에 관한 토탈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JTBC PLUS 홍성완 총괄사장은 “본사와 Discovery 간의 조인트 벤처 설립은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다. 취지에 공감해준 Discovery 측에 감사드리며 이번 계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Discovery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및 사업 노하우와 JTBC Golf가 가진 국내 최고의 역량을 더해 대한민국 골프의 영향력을 전세계로 확장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iscovery Golf의 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Alex Kaplan도 “한국의 골프 팬들은 골프 지식이 풍부하고 열정적인 팬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을 위해 더 많은 프리미엄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고, 골프를 더욱 성장시킬 수 있는 보다 광범위한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한국 최고의 골프 미디어 회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으며 이번 계약을 무척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JTBC Golf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앞서 2019년 12월 PGA투어 중계권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Discovery는 2018년 6월, PGA투어와 계약기간 12년이라는 획기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제휴의 일환으로 양사는 2019년 1월, 전세계 200개국의 골프 팬들을 위한 PGA투어 제공의 라이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GOLFTV를 론칭했다. 디스커버리와 GOLFTV는 일부 국가에서의 PGA투어 및 유러피언 투어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초로 메이저 대회 15관왕을 차지한 타이거우즈와의 전세계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의 상세한 레슨 영상 등 고품질 프리미엄 골프 콘텐트를 전세계에 단독으로 보급하고 있다.
JTBC Golf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전문 채널로 PGA투어를 비롯해 LPGA, 유러피언 투어, 아시안 투어, KPGA, 남녀 메이저 대회 등 국내외 많은 골프 콘텐트를 독점 중계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골프 콘텐트를 선보이고 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JTBC PLU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