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1.12 11:18 / 기사수정 2010.11.12 11:18
12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이하 MLB) 사무국은 실버슬러거상 명단을 발표했다.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인스)와 조 마우어(미네소타) 등 5명이 실버슬러거상을 방어했지만 MLB 역사상 30년이래 가장 적은 숫자이다.
실버슬러거상 수상자 명단은 MLB 감독들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하며 각 포지션에서 공격적인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시즌을 보낸 선수들을 뽑게 되는 것이다.
실버슬러거상을 내셔널리그에서 첫 수상하게 된 선수들로는 유격수부분의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외야수부분의 카를로스 곤잘레스(이상 콜로라도), 투수부분에서 수상한 요바니 가야르도(밀워키), 2루수 부분의 댄 어글라(플로리다)가 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유격수 부분의 알렉세이 라미레즈(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생애 첫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포수부분의 수상자 조 마우어는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고 내셔널리그 포수 부분은 브라이어 맥캔(아틀란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 1루수 부분 수상자 푸홀스는 통산 6번째로 실버슬러거상을 수상하며 토드 헬튼(콜로라도)이 보유한 최다수상경력과 타이를 이뤘다. 미구엘 카브레라는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분을 수상하며 아메리칸리그 이적 후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기며 첫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11일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2루수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내셔널리그 2루수부분은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를 제치고 어글라가 생애 첫 수상을 하였다.
아메리칸리그 유격수에는 '캡틴'데릭 지터(뉴욕 양키스)의 5연속 실버슬러거상 수상을 저지하고 라미레즈가 차지하였으며 내셔널리그 유격수부분에는 툴로위츠키도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3루수 부분에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아드리안 벨트레(보스턴)와 내셔널리그에서 리안 짐머맨(워싱턴)이 각각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부분에는 토론토의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 조쉬 해밀턴(텍사스), 칼 크로포드(템파베이)가 수상했다.
내셔널리그 외야수부분은 첫번째 수상을 한 곤잘레스를 비롯해 맷 할러데이(세인트루이스)와 리안 브라운(밀워키)이 각각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분에는 텍사스와 1년 계약을 하며 3할에 29홈런, 115타점을 기록한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통산 8번째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10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
아메리칸리그
포수 조 마우어, 1루수 미구엘 카브레라, 2루수 로빈슨 카노, 유격수, 카를로스 라미레즈,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 외야수 호세 바티스타, 조쉬 해밀턴, 칼 크로포드, 지명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내셔널리그
포수 브라이언 맥캔, 1루수 알버트 푸홀스, 2루수 댄 어글라,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 3루수 리안 짐머맨, 외야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맷 할러데이, 리안 브라운, 투수 요바니 가야르도
[사진@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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