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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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차태현, 지석진 가방 사건 양심 고백…장동민·양동근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20.12.06 18:3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장동민, 양동근이 우승한 가운데, 차태현, 전소민, 지석진이 가방에 손 댄 걸 사과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광수, 전소민, 차태현이 벌칙을 받게 됐다.

이날 제작진은 제1회 우정 대상 시상식이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의 절친은 이광수, 하하의 절친은 지석진, 송지효의 절친은 양세찬이었다. 이어 김종국의 절친으로 차태현이 등장했다. 전소민의 절친은 러블리즈 미주였다. 미주는 "소민 언니한테 갑자기 전화가 왔다. '너한테 생색내려고 전화했어. 내가 너 '런닝맨' 꽂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질색했다.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과 휴닝카이, 양동근과 장동민이 절친으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양동근에게 장동민에 관해 물어보려 했지만, 장동민은 "얘 말 못한다. 저한테 물어봐라"라며 만류했다. 장동민은 친해진 지 얼마 안 된 것 같단 말에 "20대 때 사석에서 봤는데, 양동근이 들어오는 순간 알았다. 내가 저 사람이랑 안 섞인다. 이후에도 방송에서 몇 번 봤는데 그 기억이 강해서 안 다가갔다"라고 밝혔다.

이윽고 시작된 제1회 프렌드십 어워즈. 가장 많은 코인을 획득한 1등, 2등, 3등이 상품을 받고, 벌칙은 팀과 관계 없이 벌칙배지를 가장 많이 받은 3인이 받는다. 첫 번째 미션은 '찢겨진 우정'으로, 상대 팀이 질문하면 질문과 맞지 않는 답을 해야 했다. 종국&태현이 1등을 차지했다.

첫 미션 후 벌써 벌칙배지를 받은 멤버가 있었다. 차태현은 이광수에게 "너 일단 하나야"라고 고백했다. 김종국은 "그런 거 얘기하는 거 아니야"라고 했고,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흔들리지 마. 오늘 태현이랑 얘기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시간이 되자 지효&세찬, 석진&하하는 동민&동근과 팀이 되고 싶다고 찾아왔다. 장동민은 두 팀에게 목표가 뭔지 묻고는 "상대팀이 코인을 많이 쓰게 해야 한다. 우리가 벌칙 배지를 한 표씩 받아야 한다. 그럼 상대팀은 18개를 소진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지니어스가 다르긴 하다"라고 감탄했다.

재석&광수, 연준&휴닝카이는 같이 밥을 먹었다. 그때 제작진은 이광수 옆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카메라엔 유재석, 연준, 휴닝카이가 찍혔고, 이광수는 "카메라에 3명만 나오는데 괜찮냐"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이광수는 차태현이 이광수에게 벌칙 배지를 준 게 맞는지 의심했지만, 이광수에게 벌칙 배지를 준 멤버는 휴닝카이였다.

두 번째 미션은 '친구랑 세계 속으로'였다. 블루팀(종국&태현, 소민&미주), 그린팀(동민&동근, 지효&세찬), 레드팀(재석&광수, 연준&휴닝카이), 옐로우팀(석진&하하)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블루팀은 레드팀이 건물 2개나 지어놓은 땅에 걸렸다. 블루팀은 60만 원을 줘야 했지만, 40만 원만 지불했다. 이광수, 유재석은 돈을 더 달라고 했지만, 김종국은 힘으로 위협했다. 이후 블루팀 땅에 걸린 레드팀. 레드팀은 아까 블루팀이 주지 않은 20만 원을 안 주려 했지만, 차태현은 벌칙 배지로 위협했다.


그린팀은 연이어 레드팀, 옐로우, 블루팀에게 돈을 받게 됐고, '골목길' 춤을 추며 기뻐했다. 그러던 중 하하는 코인이 없어진 걸 깨달았다. 휴대폰까지 없어졌다. 하하는 "감독님. 이게 말이 되냐"라고 호소했고, 장동민은 "잘 된거다. 전화해서 울리는 사람이 도둑 아니냐"라며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차태현이 태연하게 전화를 받았다. 

다들 라면을 먹는 사이 지석진의 가방이 통째로 없어졌다. 멤버들은 "안전벨트 하고 있는 거냐"라며 놀렸고, 하하는 "이 정도 기술이면 감옥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제작진 앞에서 가방을 찾았지만, 모두 털린 후였다. 지석진은 "끈만 매달고 5분을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이 송지효의 가방을 노릴 때 차태현이 아예 지석진의 가방을 가져간 것이었다. 지석진은 "10년 동안 끈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미션은 방탈출. 1등은 석진&하하, 동민&동근이었다. 최종 결과 3등은 휴닝카이&연준, 2등은 소민&미주였다. 금반지를 받을 1등은 동민&동근이었다. 벌칙 배지 20개를 받은 1등은 이광수였다. 전소민은 14개로 2등이었다. 마지막 벌칙자는 차태현이었다. 차태현은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많이 보지 않냐. 대국민 사과하겠다. 지석진 씨 가방을 재미를 위해서 가져갔다"라고 고백했다. 전소민도 모자를 벗으며 하하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고,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사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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