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슈퍼스타K 시즌 2의 우승자 · 준우승자 허각과 존박이 듀엣곡을 부른다.
지난 10일 크랭크 업하고 2011년 극장가 흥행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영화 '글러브 GLove'(이하 '글러브')에 최근 종영한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 2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여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바 있는 허각과 존박이 듀엣으로 OST 참여를 결정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한 허각과 존박 외에도 '기적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평범한 시민들이 오디션을 통해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이 인상적이었던 '슈퍼스타K'의 출연진 이야기는 마치 영화 '글러브'의 주인공을 연상시키기도 해 '슈퍼스타K'와 영화 '글러브'의 만남 자체도 가히 운명적이라 할 수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노래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 '슈퍼스타K'와 많은 부분에서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허각과 존박 역시 영화의 스토리를 듣고는 흔쾌히 참여 의사를 밝혀 기분 좋은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사 관계자 역시 "영화의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장면에 두 사람이 함께 부른 노래가 삽입될 예정인데, 두 사람의 노래로 극의 감동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에 두 사람이 부를 노래는 박효신('사랑한 후에', '널 사랑한다'), 테이('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사랑은 하나다', '같은 베개'), BMK('꽃피는 봄이오면'), '슈퍼스타K' 시즌 1의 우승자 서인국('사랑해U', '애기야')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의 곡을 만들어 온 유명 작곡가 황세준씨가 맡아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크랭크 업과 동시에 요즘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퍼스타K 2'의 두 주역 허각&존박 듀엣의 OST 참여 결정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글러브'는 오는 2011년 초 개봉하여 전국 극장가에 가슴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사진 = 존박(좌), 허각(우)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