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11일 핑클의 성유리를 쏙 빼닮았다는 한 신인 가수 지망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가수들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작곡계의 '톱스타'로 떠오른 '용감한 형제'가 개최한 오디션 '걸그룹 따라잡기'에 미모의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걸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성유리를 빼닮은 이안나(23)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루 종일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각각 달랐다. "모르겠다", "그런 것 같다" 정도가 긍정하는 수준의 반응이었고 "전혀 닮지 않았다"는 누리꾼들이 더 많았다.
특히 '도플갱어'라는 표현까지 나오자 "내 눈이 좀 희한한가 보다", "핑클 출신 성유리 말고 다른 성유리가 있나", "성유리를 모독하지 마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사진은 찍는 각도나 조명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사진 한 장으로 닮은꼴을 논하기는 무리가 있다. 더구나 이안나 씨의 프로필 사진에서도 성유리의 얼굴과 다른 점이 눈에 띈다.
대체로 코 모양에서 차이가 갈렸으며, 입모양도 닮은 꼴이 다른 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성유리의 오뚝한 콧날과 작은 입술은 이안나 씨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아무튼 하루 동안 인터넷 검색 순위를 오르내린 '성유리 도플갱어' 덕분에 가수 지망생 이안나 씨는 하루아침에 유명 인사가 됐다.
한편, 이번 오디션은 '용감한 형제'와 '다홍'이 함께 진행하며 12월 15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다홍' 공식사이트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