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선우은숙이 과거 스물 여섯 살에 둘째를 임신하게 됐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함께 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함께 하는 마지막 날을 맞으며 마음속에 맺혀있던 속내를 꺼내놓았다.
선우은숙은 "내 마음에 정리되지 않은 어떤 부분을 물어보고 싶은 것이다"라며 과거 선우은숙을 괴롭혔던 문제의 여배우와 골프를 치러 갔던 이야기를 꺼냈다.
선우은숙은 "그런데도 당신은 13년 동안 그 사람과 친분을 유지하더라. 계속 골프도 같이 치러 갔다. 그 때는 그 여자도 싫고 당신도 싫었다. 이제는, 나를 위해서 그런 상황이면 자제할 생각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영하는 "물론 싫을 수는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그 분이 선우은숙 씨에게만 그런 게 아니다"라며 정확히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선우은숙은 "왜 둘째가 생겼겠느냐. 고통 속에서 임신을 택한 것이다"라고 도피성 임신이었음을 언급하며 "내가 스물 다섯 살에 첫째를 낳고, 스물 여섯에 둘째를 낳았다. 지금은 그 여자에 대한 미움이 조금도 중요하지 않다. 당신의 얘기를 듣고 싶은 것이다"라고 토로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