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펫 비타민’이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동 건강과 더불어 위급한 상태의 유기동물 구조에도 앞장서며 활약하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펫 비타민’에서는 아이 셋,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는 진정한 ‘다둥이 대디’ 양동근이 출격했다. 양동근 반려견 엘사의 건강 상태는 ‘펫 비타민’ 최초 초록불 판정을 받았으며 영재견의 자질도 인정받아 이목이 집중됐다.
양동근은 반려견 엘사가 흥분을 잘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하지 못해 혈뇨, 혈변까지 본다고 건강을 염려했다. 산책 중 엘사가 순간 뛰쳐나가 목줄이 툭 끊어지는 상황이 발생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양동근은 당황하지 않고 수습했고, 예비줄까지 가지고 다니는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산책 시 솔방울, 나뭇가지, 돌 등 딱딱한 물체를 씹는 엘사의 습관이 수의사 또한 흔치 않은 경우라며 의아해해 엘사의 건강은 괜찮을지 관심이 쏠렸다.
한편, 양동근은 가족과 평생을 함께 한 미키(몰티즈/11살 추정)가 이제 견생 후반으로 들어서 애틋하다는 마음을 전했고, 가족의 사랑둥이 엘사(캐벌리어 킹찰스 스패니얼/2살)는 온 가족에게 뽀뽀를 하며 돈독한 애정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양동근 반려견 엘사의 건강검진 결과는 ‘펫비타민’ 최초 초록불 판정으로 양동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MC들도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딱딱한 사물을 씹어 송곳니가 살짝 깨져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천둥효과’ 훈련을 처방 받았으며 순발력과 집중력이 좋아 영재 스포츠견의 자질도 인정받아 엘사를 위한 원반던지기 놀이나 장애물 넘기를 추천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도와줘요 펫뷸런스’ 코너에서는 김수찬이 직접 떠도는 유기견을 구조하러 나섰다. 이틀에 걸친 대작전을 통해 포획한 유기견은 털이 다 빠지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찬은 유기견이 건강을 회복해서 멋진 모습을 되찾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프린스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그의 바람처럼 2주 뒤에 만난 프린스는 살도 오르고 털도 보송보송하게 난 모습으로 안도감을 불러일으켰다.
‘펫 비타민’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펫 비타민'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