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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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자극적 내용 아쉬워...전 남친에 피해준 것 같아 걱정"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0.12.04 10:58 / 기사수정 2020.12.04 14: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성인배우 이수가 방송이 끝난 뒤 솔직한 이야길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이하 '언니한텐')에서는 성인 배우 이수가 출연해 고민을 고백했다.

방송이 끝난 뒤, 이수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회사에서 출연 의사를 물어봤고 제 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직접 인터뷰에 부담을 느낀 이수는 서면 인터뷰로 심경을 대신했다. 
특히 방송을 통해 남자친구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던 이수는 남자친구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무덤덤해서 제가 오히려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제 활동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남자친구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제가 함부로 이야기하기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방송을 통해 고백했던 트라우마는 극복했을까. 이에 이수는 "이제는 주변에서 알아보는 사람들도 있고 활동 경력이 조금씩 쌓이다보니 감추려해도 감출 수 없다"고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그는 "이제는 스스로가 당당해지려 노력하고 있다"며 "주변에서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방송 출연 후 이수는 SNS를 통해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가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짚은 것.

이수는 "제 방송출연 목적은 배우 활동과 성인배우 타이틀을 가지고 연애와 결혼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상에서는 너무 전 남자친구와의 문제점과 그 안에서도 다소 자극적인 내용들이 주가 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며 "그분께도 상처를 상기시켜 괜한 피해를 드린 게 아닌가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수는 앞으로 여러 방면에서 크고 작은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나라 정서상 아직까지 색안경으로 성인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성인배우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일 방송에서 이수는 "성인배우도 결혼할 수 있냐"는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와 더불어 과거 전 남자친구와 연애를 할 당시, 성인 배우로 일하는 것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폭언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이수는 "1년 전 누구보다 절 사랑해주고 제 일도 이해해주는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언니들 역시 고민을 고백한 이수에게 트라우마를 버리고 "직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밀고 나가라"고 조언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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