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에릭 다이어(토트넘 홋스퍼)가 올 시즌 맹활약 중인 동료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케인은 올 시즌 새로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에도 득점 능력이 걸출한 스트라이커였지만, 올 시즌엔 어시스트 능력까지 장착했다.
전방으로 뛰어가는 손흥민을 보고 처진 위치에서 케인이 찔러주는 패턴은 토트넘의 득점 공식으로 자리 잡았다. 케인은 이타적 면모를 뽐내며 도움 9개를 올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움 부문 선두에 있다.
그렇다고 골에 소홀한 것도 아니다. 어느덧 7골을 낚아채 팀 내 손흥민(9골) 다음가는 최다 득점자다. 토트넘 수비를 이끄는 다이어도 케인의 공을 인정했다. 공격수로서 수비 가담을 잘한단 칭찬이었다.
다이어는 1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걸 다 한다”며 입을 열었다.
다이어는 “우리 모두는 완전히 헌신적이다. 수비는 모두가 하는 것이다. 전방에서 시작해 후방에서 끝난다. 케인이 수비적인 상황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하는 기여는 매우 효과적이다. 도움을 주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케인은 188cm의 장신이다. 큰 키를 활용해 상대의 코너킥, 프리킥 상황에서 공세를 막는다. 다이어는 수비수로서 케인의 공격적인 면보단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적인 면을 칭찬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시즌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EPL 1위를 질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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