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15년 만에 링에 오른 마이크 타이슨이 경기 전 마리화나 흡연 사실을 고백했다.
타이슨은 지난달 29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4체급을 석권한 로이 존스 주니어와 자선 경기를 펼쳤다.
이후 스페인 매체 아스는 “타이슨이 로이 존스 주니어와의 싸움 전 마리화나를 흡연한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타이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물론 난 시합을 앞두고 마리화나를 피웠다. 난 매일 흡연하고 있고 절대 멈출 수 없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타이슨은 2016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대마초를 팔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으로 타이슨은 달에 50만 달러(약 5억 5,000만 원)를 번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타이슨은 2005년 은퇴 선언 이후 첫 경기를 치르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예전의 기민한 움직임과 강펀치는 볼 수 없었고, 경기는 졸전 끝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타이슨은 존스와 재대결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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