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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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이틀 연속 '대역전극'…올랜도 꺾어

기사입력 2010.11.11 13:45 / 기사수정 2010.11.11 13:45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내랑 기자] 유타 재즈가 이틀 연속 대역전극을 펼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유타는 11일(한국시각) 올랜도 앰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경기에서 데론 윌리엄스(26), 폴 밀샙(25), AL 제퍼슨(26)이 모두 20점 이상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4-94로 꺽고 5승(3패)째를 신고했다.

한편, 시종 리드를 지키던 올랜도는 4쿼터를 버티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해 시즌 2패(5승)를 기록했다.

1쿼터를 빈스 카터(33)의 3점슛 버저 비터로 23-22로 역전시키며 기분 좋게 2쿼터를 맞은 올랜도는 차츰 점수를 쌓아나가더니 2쿼터 막판 터진 라샤드 루이스(31)의 3점슛으로 45-35로 앞선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전날, 마이애미 히트에게 대역전승을 거둔 유타의 저력은 무시무시했다. 3쿼터 막판 56-74으로 18점차까지 뒤졌던 유타는 3쿼터 막판 1분간 키릴로 페센코(24)의 프리드로우를 시작으로 연속 9득점을 성공시키며 65-74까지 쫒아 4쿼터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4쿼터 매서운 추격을 시작한 유타는 경기 종료 7분 44초전 안드레이 키릴렌코(29)의 3점슛으로 78-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2분전부터 유타쪽으로 분위기가 쏠렸다. 92-90으로 앞선 유타는 제퍼슨의 연속 4득점으로 96-91로 차이를 벌이더니 윌리엄스의 2득점으로 98-91까지 도망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워싱턴 위저드는 야오밍이 1쿼터 중반 부상으로 빠진 휴스턴 로케츠를 트리플더블의 활약을 편친 존 월을 앞세워 98-91로 승리를 거뒀다.



박내랑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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