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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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한 득점력' 아스널, 10년 간 '최악'의 리그 성적

기사입력 2020.12.01 16:45 / 기사수정 2020.12.01 16:4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아스널이 가장 나쁜 성적으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스널은 30일(한국시각)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리그에서 10경기 동안 4승 1무 5패로 승점 13점을 기록, 동점인 크리스탈 팰리스보다 골득실에서 1점 앞서며 14위에 위치했다. 

아스널은 1라운드 풀럼을 상대로 이기며 선두로 올라섰지만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나마 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0으로 신승을 거두며 9위로 반등하는 듯 했지만그 이후 1무 2패를 기록하며 14위로 처졌다.

아스널이 리그 10경기에서 14위를 기록한건 지난 10년간 최악의 성적이다. 이번 시즌보다 덜 못한 시즌은 지난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 7위다.

당시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감독 체제에서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였고 2011/12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8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무엇보다 득점력 개선이 시급하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1라운드 풀럼 전 득점 이후 필드골이 없다. 맨유 전 PK 득점이 그의 가장 최근 득점이다.

다른 공격수인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나 에디 은케티아, 니콜라 페페도 오바메양과 함께 빈곤한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라카제트가 3라운드까지 3골을 몰아넣었지만 그 후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은케티아와 페페 역시 각각 1골에 그치고 있다.

아스널의 팀 득점은 10골로 리그 최하위권인 17위다. 득점력 개선 없이 아스널의 순위 상승을 기대하기 매우 어려울 전망이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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