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방송인 조우종이 안정적이면서도 사려 깊은 축구 중계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30일 첫 방송된 tvN ‘골든일레븐 : 축구 국가대표 육성 프로젝트’(이하 ‘골든일레븐’)에서는 축구를 향한 열정은 국가대표 못지않은 유소년들의 치열한 테스트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2차 테스트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골든일레븐’의 총 MC를 맡은 조우종은 코치들과 함께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특징을 파악하는 등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선수들의 등 번호와 이름을 호명한 섬세한 중계는 선수들을 잘 모르는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조우종이 부상을 입어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어린 선수를 다독이고, 응원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조우종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중계 등 굵직한 스포츠 중계를 맡아 활약한 바 있다. 특히 이영표와 중계를 맡았던 ‘브라질 월드컵’은 당시 월드컵 시청률 1위라는 역사를 쓰며 캐스터로서 재조명받았다.
이에 조우종이 ‘골든일레븐’에서 보여줄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골든일레븐’은 조우종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축구 중계와 예능의 결합이기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또 시청률 1위 호흡을 자랑한 이영표와의 재회도 재미 포인트로 작용할 예정이다.
캐스터와 해설위원에서 MC와 축구 감독으로 호흡을 맞출 조우종X이영표 조합이 믿고 보는 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든일레븐’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tvN ‘골든일레븐’ 방송화면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