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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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차인표, 코에 묻은 고춧가루도 '싹'…알콩달콩 김장 일기 (신애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20.11.30 16:32 / 기사수정 2020.11.30 16:32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배우 신애라가 남편 차인표가 직접 찍어준 김장 영상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저희집 김장하는 날(feat. 조수 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애라는 "며칠 전에 김장을 했다. 김장을 7~8년 만에 한 것 같다. 미국에 있을 때는 김장을 못 해 먹다가, 어머님이 농사 주신 유기농 배추를 주셔서 21포기를 도전해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1포기가 꽤 양이 되더라. 무턱대고 덤볐다. 그동안 계속 얻어만 먹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가 담가서 드리겠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신애라는 "양이 많아서 대야에 안 들어갔다. 그래서 욕조를 사용했다. 각자 집에서 드시는 김치니까 각자의 위생 관념대로 하자. 깨끗이 살균 소독하고 욕조를 사용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신애라는 "어머니 배추가 유기농이라 구멍도 나고 속도 꽉 안 찼다. 하지만 이런 게 진짜 맛있는 것"이라고 칭찬한 뒤 하나하나 양념을 버무리는 법을 설명했다. 배추 절이기부터 김칫소 만들기, 양념 버무리기까지 직접 도전한 것.

남편 차인표 역시 신애라의 심부름을 도맡으며 직접 촬영에 나서는 등 김장을 도왔다. 차인표는 신애라가 힘에 부친 지 말이 없어지자 손가락 하트를 들며 응원하기도 했다.

김장 중 신애라의 코에 고춧가루가 묻자 차인표는 이를 직접 뗐다. 신애라는 "남들은 우아하게 라떼 거품을 닦아주는데 우리 남편은 고춧가루를 떼 준다"라고 말해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깨알 같은 달달함 속, 신애라는 차인표가 노래 한 곡을 요청하자 "침 튄다"고 거절하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장이 끝나자 차인표는 "어머니가 이렇게까지 정성스럽게 김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신애라는 고춧가루 범벅이 된 채 "속이 좀 모자라 걱정이다. 어쩔 수 없다. 내년에 맛없게 먹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김장김치, 배추, 보쌈, 굴을 준비해 알찬 '김장 먹방'을 선보여 구독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신애라는 "얼마나 이게 그립던지. 잘 먹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크게 한 쌈을 입에 넣었다. 신애라는 "김장은 이 맛이다. 역시. 맛있다"고 감탄하며 셀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상 말미, 신애라는 "그동안 김장을 해주시던 어머니께 감사드린다"며 "평생 김치를 담그고, 땅에 묻은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엄마의 손맛, 엄마의 김치도 추억거리니, 내년과 내후년에도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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