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진기주를 지키기 위해 정재순과 대립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22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이춘석(정재순)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민재(진경)는 우정후(정보석)를 데려오기 위해 삼광빌라로 향했다. 정민재는 이순정에게 "재희 아버지 데려가려고. 사실 얼마 전에 우리 이혼했어. 나 순정 씨한테 이런 이야기 안 하고 싶었는데. 순정 씨도 알잖아. 재희 아버지보다 내가 더 많이 저 사람 좋아했던 거"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정민재는 결혼 생활을 하며 힘들었다고 털어놨고, "정말 오랜 시간 고민하고 내린 결정인데. 내가 조울증까지 걸리면서 내린 결정인데 어떻게 재희 아버지가 저렇게 되냐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정민재는 우정후에게 부부였다고 밝혔다. 우정후는 기억을 되찾지 못한 채 정민재를 경계했다. 결국 정민재는 눈물을 터트렸고, 우정후는 과거 기억이 떠오르자 애틋함을 느꼈다.
우정후는 고민 끝에 정민재를 따라나섰다. 이때 우정후는 누군가를 쫓는 남성들을 보고 자신의 빚쟁이라고 생각해 기겁했고, 바닥에 쓰러지며 부상을 당했다.
또 이빛채운(진기주)은 황나로(전성우)가 사기 전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빛채운은 황나로에게 "나로 씨가 나한테 그런 의도로 접근했다는 거 알고 실망했어요. 힘들 때 위로해줬고 도와줬고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거든. 잘못한 거 다 밝히고 떠나요"라며 못박았다.
황나로는 "안 떠날 건데. 나 삼광빌라 너무 좋은데"라며 고집부렸고, 이빛채운은 "여기 살 자격 없어요. 떠나"라며 경고했다.
이순정은 이춘석과 만났고, 이춘석은 이빛채운과 박필홍(엄효섭)을 비난했다. 이순정은 이춘석에게 억울함을 토로했고, "앞으로 우리 채운이 김정원 대표님 딸로 사모님의 외손녀로 정당하개 대우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정후는 의식과 함께 기억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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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