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현영민 해설위원이 2002년 월드컵을 떠올렸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동국이 현영민, 박동혁을 소개했다.
이날 이동국의 절친 박동혁 감독, 현영민 해설위원이 등장했다. 현영민은 롱스로인, 경운기 드리블이 주특기라고 밝혔다. 현영민은 경운기 드리블을 설명하며 "한 명을 제쳤는데, 공격수는 저한테 욕을 한다. 빨리 공을 줘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으니까. 그래서 제가 경운기 드리블이라고 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얘 때문에 목 많이 쉬었다. 좋은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는데"라고 했고, 현영민은 "전 이 수비를 제치는 게 너무 재미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가 "현영민 해설위원님은 스타가 되고 싶으셨구나"라고 하자 현영민은 "그럼요. 2002년에 전 앉아만 있었다. 정말 뛰고 싶었는데. 선배들 잘하면 박수치고, 이기면 같이 기뻐하고"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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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