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2관왕을 차지한 강다니엘의 못다한 수상 소감이 눈길을 끈다.
강다니엘은 29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상의 귀중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요즘인데 이렇게 멋지고 소중한 상까지 받게 된 것은 모두 다니티(공식 팬클럽)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모두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럴 때일수록 더 힘을 내서 극복해나가면 좋겠다"며 "저도 흔들리지 않겠다. 다 같이 행복하게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아무도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코로나 시국에 지친 모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다니엘은 28일 밤 '2020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베스트뮤지션,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을 차례로 거머쥐었다. 지난해 7월 'color on me'를 시작으로 'CYAN', 'MAGENTA'까지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훌쩍 넘긴 것이 토대였다.
강다니엘은 시상식 현장에서도 "이 상을 받기까지 두 장의 앨범에 많은 분들이 힘을 써줬다"며 "특히 다니티 응원 덕에 욕심을 더 부렸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극한 팬사랑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다음 앨범도 좋은 음악들로 잘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강다니엘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MAX와 언택트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AX는 대형 슬라이딩 LED를 통해 마치 강다니엘과 함께 무대 위에 있는 것처럼 연출됐다. 여기에 강다니엘만의 음색과 절도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져 새로운 느낌의 'Acid Dreams' 무대가 완성됐다.
강다니엘은 이날 '베스트팝 아티스트상'을 받은 MAX에게 직접 영어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커넥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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