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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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러브'밖에 모르는 팬바보♥ "올해 우울했다…빨리 보고파" [종합]

기사입력 2020.11.28 20:43 / 기사수정 2020.11.28 20:4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팬들을 못 만나는 것이 아쉽고 슬픈 일이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보고싶다."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2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2020 NU'EST FAN MEETING 'L.O.Λ.E PAGE' - ONLINE'을 개최,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지난 해 11월 개최 이후 약 1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단독 팬미팅은 '뉴니버시티'라는 한 대학교의 축제에 팬클럽 'L.O.Λ.E(러브)'를 초대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Hello Hello' 무대로 팬미팅 문을 활짝 연 뉴이스트는 대학교 선배로 변신, 러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코너를 준비했다.

백호는 식품영양학과 선배, 렌은 뮤지컬학과 선배, JR은 레이크레이션과 선배, 아론은 수의학과 선배, 민현은 정리정돈과 선배로 각각 변신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JR은 "최고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회의도 많이 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자신있게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며 자신감을 전했다.

또 백호는 "올해 지치고 힘들었던 분들이 많아 힘을 드리고 싶었다.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들 실컷 나눴으면 좋겠다"고 팬미팅 소감을 밝혔다.

뉴이스트는 각 학과의 토크, 게임을 통해 서로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다른 그룹들 음악에 맞춰 댄스를 추는 등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뉴이스트는 팬미팅 중간중간 화려한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너네 누나 소개시켜줘', 'LOVE ME', 'I’m in Trouble', 'Shadow', 'DRIVE(KOR Ver.)', '반딧별' 등의 무대를 선사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2시간 30분 여 동안 팬들과 소통한 뉴이스트 JR은 마지막 앵콜 무대까지 마친 후 "아쉬운데 마지막 무대까지 끝났다. '러브 페이지'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는 한자리에 모여서 같이 즐기고 에너지를 내던 걸 온라인으로 하니 생소하고 걱정도 많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떨어져있는 거리는 멀지만 러브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사랑의 마음은 여기에 도착한 것 같다. 정말 재미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렌은 "러브와 보낸 시간이 너무 소중했지만 올해 계기로 더욱 더 빈자리를 많이 느꼈다. 사실 우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우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낀 한 해였는데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사랑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라도 저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그것만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백호는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마저도 감사하다. 언제부턴가 콘서트나 팬미팅 현장에서 저희에게 느끼는 것이 큰 자극이었다. 올해는 그런 것없이 지나가고 있는데 다른 곳에서도 저희에게 좋은 자극을 할 수 찾아보자. 모두 건강해지고 상황이 안전해져서 다같이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민현은 "오늘 두 번째 러브 페이지를 함께 넘길 수 있어 감사하다. 멤버들도 여러분도 같은 공간에서 '반딧별'을 부르자고 했었다. 그 자리에서 함께 '반딧별'을 부르고 응원봉 흔들어주셨을 거라 생각한다. 빨리 보고싶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론은 "1년 만에 러브 페이지를 하게 됐는데 너무 즐거웠다. 이제 팬들을 못 만나는 것이 아쉽고 슬픈 일이지만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까 상황이 좋아져서 빨리 보고싶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라"고 끝인사를 건넸다.

이번 팬미팅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 세계 각 지역에 동시 생중계 되는 만큼 풀샷부터 멤버 개별 앵글까지 원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총 6개의 멀티뷰 화면과 5개의 언어 자막이 함께 제공되는 등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뉴이스트 팬미팅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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