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경도 마커스 래시포드의 선행에 동참했다.
영국 더 타임즈는 28일(한국시각)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래시포드의 선행을 칭찬하며 그의 선행에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영국 내 청소년과 아이들이 휴일에 받는 무료 급식 바우처 지원 제도가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이에 반대해 자선단체와 협력해 무료 급식 지원에 나섰고 정부에 급식 바우처 제도 중단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영국 정부는 래시포드의 의견을 반영해 바우처 지급 기한을 연장했다. 이어 정부는 래시포드에게 대영제국 훈장(MBE)를 수여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이다. 래시포드는 이에 대해 영국 내 모든 사람들의 눈을 열어줬다. 그가 하고 있는 일은 환상적이고 우리는 그를 아주 자랑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래시포드는 아직 23세에 불과하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이미 그는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래시포드는 23일 SNS를 통해 "퍼거슨 전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다. 감독님께 큰 빚을 졌다"고 말했고 래시포드가 앰버서더로 활동하는 페어쉐어 측은 퍼거슨 감독이 2백만 파운드(약 30억원)을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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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